2025년 12월 12일(금) UEFA 유로파 셀틱 VS AS로마 스포츠 픽, 분석 (송 교수의 스포츠 분석 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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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교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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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VS AS로마
셀틱 (스코틀랜드 1부 2위) vs AS로마 (이탈리아 1부 4위)
2025.12.12 (금) 05:00
-셀틱
셀틱은 현재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5연승 도중 직전 경기였던 하츠상대로 2:1로 패배 하였지만 최근 6경기중 5승1패로 좋은 성적으로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셀틱은 포백 기반 4-3-3을 사용하면서도 수비 라인을 상당히 높게 끌어올려 전방 압박과 빠른 탈압박에 비중을 두는 팀이다. 이헤아나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와 왼발 피니시 능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등지는 플레이와 세컨 패스를 통해 2선과의 연계를 책임진다.마에다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 주도권을 가져가는 타입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스프린트로 상대 빌드업 라인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 맥그리거는 중원에서 템포 조율과 전환 패스를 맡는 미드필더로, 짧은 패스와 롱패스를 섞어 빌드업의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담당한다.다만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데 비해 세컨드 커버와 뒷공간 보호가 사실상 실종된 모습이라, 한 번 압박이 깨지는 순간 수비 라인 뒤로 넓은 공간이 그대로 노출된다.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 구간에서는 맥그리거가 혼자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고, 센터백과 풀백 간 간격도 벌어지면서 타이밍 침투에 취약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결국 셀틱은 전방 압박과 공격 전개에서는 강점을 보여줄 수 있지만, 높은 라인 뒤를 지키는 구조가 정리되지 않는 한 한두 번의 침투 패스로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허용할 위험이 큰 팀이다.
-AS로마
AS로마는 쓰리백 기반 3-4-3 포메이션으로, 센터백 라인을 세 명 둔 대신 윙백을 높게 올려 공격 시에는 사실상 포백처럼 넓은 폭을 사용하는 팀이다. 퍼거슨은 중원에서 압박과 전진성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몸싸움과 공 탈취 이후 전방으로 바로 찔러 넣는 전진 패스를 즐겨 사용한다. 펠레그리니는 2선에서 키 패스를 담당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하프스페이스에서의 볼 터치와 세컨 라인 침투, 세트피스 킥력까지 갖춘 자원이다. 마뉘 코네는 강한 볼 운반과 오프 더 볼 무브먼트를 동시에 지닌 미드필더로, 상대 압박을 한 번 벗겨낸 뒤 전진 드리블로 라인을 끌어올리거나, 타이밍 침투로 박스 안까지 파고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윙백들은 터치라인을 따라 높게 올라가 상대 풀백을 묶어두고, 그 사이 하프스페이스에서 펠레그리니와 마뉘 코네가 교차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들어 놓는다. 수비 시에는 백쓰리와 더블 볼란치 형태로 라인을 정리해 안정감을 확보하고, 공격 전환 시에는 첫 패스부터 전방으로 찔러 넣는 직선적인 전개를 선호한다.특히 상대가 셀틱처럼 라인을 높게 두면서 세컨드 커버가 비어 있는 팀일 경우, 마뉘 코네의 오프 더 볼 무브먼트와 타이밍 침투는 곧바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무기가 된다.결국 AS로마는 중원에서의 압박 강도와 전진 패스, 그리고 타이밍 침투를 결합해 상대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파고드는 구조를 가진 팀이다.
-예측
이 경기는 단순한 점유율 싸움이 아니라,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셀틱의 구조적 약점을 AS로마가 얼마나 집요하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셀틱은 포백 하이라인에 비해 세컨드 커버가 사실상 실종된 구조라, 한 번 압박이 깨지는 순간 뒷공간이 통째로 열리는 약점을 안고 있다. AS로마는 퍼거슨의 전진 패스, 펠레그리니의 하프스페이스 패스, 마뉘 코네의 오프 더 볼 타이밍 침투로 셀틱 라인 뒤를 반복해서 공략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라인 유지·세컨드 커버·전환 상황에서의 완성도까지 감안하면, 경기 흐름은 시간이 갈수록 AS로마 쪽으로 더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이라인과 뒷공간 노출, 그리고 타이밍 침투의 완성도를 모두 놓고 보면 이 경기는 AS로마가 셀틱의 허술한 세컨드 커버를 파고들며 승부를 가져갈 흐름이다.
승무패 : AS로마 승
핸디 : (-1.0) 셀틱 승
언오버 :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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